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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 오늘의 글로벌 포커스] 🌏오늘의 중·일 뉴스 브리핑 본문
🇨🇳 중국 36건
1. [정치·외교] 트럼프, 이란 전쟁 관련 중국과의 갈등설 일축… 시진핑과 관계 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미국에 도전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예정된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원만한 관계를 강조하며, 중국이 이란 전쟁 문제로 미국을 압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개인적 신뢰 관계를 고려해 미국에 도전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이란 정세가 양국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중 간 긴장 관계가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 [정치·외교] 파나마 외교장관, 자국 선박 단속하는 중국에 강력 대응 주문
하비에르 마르티네스 아차 바스케스 파나마 외교장관이 최근 중국 당국의 파나마 선적 선박 억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을 방문 중인 자국 의원들에게 주권 수호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나마 정부는 중국이 자국 선박을 잇달아 단속하는 상황을 두고 주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의원들을 앞세워 베이징 당국에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파나마는 중국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어 왔다. 다만 이번 사태처럼 헌법과 국가 주권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국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파나마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사태 해결을 압박하고 있다.
3. [정치·외교] 라이칭더 대만 총통, 에스와티니 전격 방문…중국 견제 뚫고 외교 행보
라이칭더(Lai Ching-te) 대만 총통이 아프리카의 유일한 수교국인 에스와티니를 전격 방문했다. 앞서 중국의 압박으로 예정된 순방 일정이 취소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선 행보다. 중국 정부는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노리며 라이 총통의 해외 활동을 꾸준히 방해해 왔으나, 대만은 이번 방문으로 대외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만과 에스와티니는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보건과 농업 분야에서 협력해 왔고, 대만 정부도 흔들리지 않는 외교적 입지를 재확인했다.
4. [경제·시장] 아프리카 내 중국어 구사 인력 수요 급증
아프리카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중국어를 구사하는 현지 인력을 찾는 채용 수요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중국 본토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최근에는 중국 중소기업들이 비용을 줄이려고 현지 채용을 선호하고 있다. 대중국 무역에 종사하는 아프리카 기업들도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는다.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 기업 관계자 상당수가 현지 언어에 서툰 점을 감안하면, 중국어 구사 능력은 현지 노동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5. [경제·시장] 유럽연합, 중국 과잉 생산 대응 위한 새로운 무역 도구 도입 추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무역 방어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올여름 포괄적인 신규 무역 도구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구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5월 29일 열리는 유럽연합 집행위원단 토론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보고될 전망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유럽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 [경제·시장] 홍콩 경제 1분기 5.9% 성장, 5년 만에 최대치 기록
홍콩 경제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하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홍콩 통계처(Census and Statistics Department)가 내놓은 예비 추산치를 보면, 작년 4분기 성장률 4%를 크게 웃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민간 소비와 정부 지출이 경기 회복을 이끌었다. 2021년 2분기에 기록한 7.6% 성장 이후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홍콩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들어섰음을 확인할 수 있다.
7. [경제·시장] 홍콩 주택 거래량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홍콩의 4월 부동산 총 거래 건수가 8,692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2.3% 늘었다. 주택 매매는 거래량과 거래 가치가 나란히 2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르면서 시장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금리 변동성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라는 대외 악재에도 홍콩 부동산 시장은 탄탄한 회복력을 보였다. 집계에는 주택뿐 아니라 사무실, 상가, 주차장, 산업용 공간 거래가 모두 잡혔다. 홍콩 당국은 부동산 규제 완화 뒤 투자 심리가 차츰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한다.
8. [경제·시장] 인도네시아, 승차 공유 플랫폼 수수료 8% 상한제 도입
인도네시아 정부가 승차 공유 서비스의 플랫폼 수수료 상한선을 8%로 제한하는 파격적인 시장 개입에 나섰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운전기사의 실질 소득을 끌어올리고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를 억누르기 위해 일부 앱 기업의 지분을 직접 확보하는 강수를 뒀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공유 경제 시장에서 이번 조치는 고젝(Gojek)과 그랩(Grab)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의 수익 구조에 직접 타격을 줄 전망이다. 정부는 수백만 명에 이르는 공유 경제 종사자를 핵심 정치 세력으로 보고, 처우를 개선해 민생 안정과 지지 기반 강화를 함께 노리고 있다. 현지 업계는 이번 개입이 단순한 규제에 그치지 않고 시장 운영 방식을 근본부터 재편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
9. [경제·시장] 홍콩 헤지펀드 거물, 내부자 거래 혐의로 재판 회부
홍콩의 헤지펀드 매니저 사이먼 새들러가 은행 내부통제의 허점을 악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법정에 섰다. 검찰은 새들러와 그가 운영하던 세간티 캐피털 매니지먼트(Segantii Capital Management)가 9년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홍콩 패션 기업 주식을 매도했고, 하루 만에 170만 홍콩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당시 은행 시스템의 감시가 전반적으로 허술했고, 그 틈을 노려 불법 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이 검찰 측 주장이다. 지금은 문을 닫은 세간티 캐피털의 전 직원 대니얼 앤서니 라 로카 주니어도 이번 내부자 거래 사건에 연루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10. [산업·기술] 미국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중국은 활용한다, 기술 격차가 미래를 결정할 것
미국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연구와 투자에서 중국을 압도하며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있다. 스탠퍼드 인간중심 AI 연구소(Stanford Institute for Human-Centred AI)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AI 민간 투자액은 1천90억 달러로 중국의 12배에 달했다. 미국은 최첨단 모델 개발과 원천 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반면, 중국은 기존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응용하는 데 무게를 둔다. 개발과 활용의 격차는 앞으로 양국의 경제·산업 경쟁력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1. [산업·기술] 중국, 험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광산 트럭 공개
중국이 험난한 지형에서도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워크(crab-walk)' 기능을 갖춘 대형 무인 자율주행 광산 트럭을 새로 공개했다. 공차 중량 100톤에 이르는 이 차량은 제자리 회전과 측면 이동이 가능해 좁은 광산 내부나 경사진 도로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광업 현대화 정책에 발맞춰 개발됐고, 가혹한 작업 환경에서도 운송을 끊김 없이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이번 공개로 중국 산업계가 채굴 효율을 끌어올리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12. [산업·기술] 중국 태양광 기업 과당 경쟁 제한에 패널 가격 반등
중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 생산 기업의 과도한 가격 경쟁에 제동을 걸면서 태양광 모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중국 주요 제조사들은 점유율을 키우려고 출혈 경쟁을 벌이다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당국이 개입하자 저가 수주 경쟁이 잦아들었고, 시장 가격은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조치로 오랫동안 이어진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 흐름이 끊길 전망이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공급 과잉이 풀리고 중국 생산 기업의 수익성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값싼 패널 공급에 기대 온 세계 각국은 에너지 전환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3. [산업·기술] 중국, 미국 제재 우회한 순수 국산 CPU 슈퍼컴퓨터 '링성' 공개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우회하려고 전량 자국산 중앙처리장치(central processing unit, CPU)로만 구동되는 차세대 슈퍼컴퓨터 '링성(Lingsheng)'을 개발했다. 링성은 초당 200경 번의 연산을 처리하는 2엑사플롭스(exaflops) 성능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세계 1위인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엘 캐피탄(El Capitan)'이 세운 1.8엑사플롭스를 웃도는 수치다. 기존 슈퍼컴퓨터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raphics processing unit, GPU)에 기대는 것과 달리, 링성은 순수 CPU 아키텍처만으로 설계해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규제 영향권에서 비켜섰다. 중국은 이번 기술을 발판 삼아 자국 슈퍼컴퓨팅 인프라의 자립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연산 성능 경쟁에서 우위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14. [산업·기술] 위라이드 CEO, 10년 내 자율주행 '챗GPT 모멘텀' 도래 전망
토니 한 쉬 위라이드 최고경영자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10년 안에 챗GPT와 같은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35년 무렵이면 완전 자율주행차인 레벨5(L5) 차량이 도로를 누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장은 기술적 난관과 규제 강화라는 이중고에 부딪쳤다. 중국 당국은 3월 31일 바이두 아폴로 고 차량의 시스템 오류로 교통 혼잡이 빚어지자 자율주행 면허 발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업계는 기술 고도화와 안전성 확보 사이에서 당국의 엄격한 감독을 받고 있다.
15. [산업·기술] 중국 자동차 업계, 해외 시장 공략 위해 현지 맞춤형 차량 개발 가속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모델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과거 일본 도요타가 야리스(Yaris)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키웠던 방식과 닮은 행보다. 중국 기업들은 기존 내수용 차량을 그대로 수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수요와 주행 환경에 맞춰 차량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중국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는 가격 경쟁력에 더해 품질과 현지화까지 함께 잡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지 맞춤 전략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층 빠르게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16. [안보] 미국의 세라 베르데 지분 인수, 중국 희토류 독점 체제 흔들까
미국 정부가 브라질 희토류 생산업체 세라 베르데(Serra Verde) 지분 인수를 지원하며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 독점 체제 견제에 나섰다. 미국은 자국 안보와 직결된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고 우방국 자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펴 왔다. 이번 인수는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과 가공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포석이다. 다만 중국의 압도적 점유율과 가공 기술 격차를 감안하면 실제 시장 판도가 바뀌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7. [안보] 중국산 무기, 파키스탄·사우디 방산 협력 통해 실전 검증 기회 얻나
중국이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맺은 새 국방 협정을 계기로 자국산 무기의 실전 성능을 검증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인민해방군(People's Liberation Army, PLA)은 그동안 무력 분쟁에 직접 뛰어들기를 극도로 꺼려 왔고, 그 결과 자국산 무기의 실전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 다만 파키스탄이 중국제 무기를 다수 운용하는 가운데 사우디와의 방산 협력까지 강화되면, 중국은 직접 전쟁에 휘말릴 위험을 피하면서도 자국 무기 체계가 실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중국이 글로벌 무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고 군사 기술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8. [안보] 대만 사용자 데이터, 중국 자본 유입 앱 통해 유출 우려
대만 사용자의 이동 경로와 소비 습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중국 자본이 유입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어 나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수백만 명의 대만인이 쓰는 앱 서비스 데이터가 중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흘러가면서 대만의 사이버 보안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만 정부는 그동안 자국 내 데이터를 지키려 디지털 주권 강화 정책을 펴 왔다. 다만 외국 자본이 섞인 플랫폼을 거친 정보 유출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중국과 직간접적으로 얽힌 기업이 대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정보 수집 통로도 다변화하고 있어, 대만 당국의 안보 대응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19. [안보] 중국-걸프 국가 협력, 에너지 안보를 넘어 지속가능성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자 중국이 걸프 국가들과 손잡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경제국이 원유를 들여오는 길목이어서, 이곳이 흔들리면 아시아 전역이 곧바로 경제적 타격을 입는다. 중국은 군사적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걸프 지역 국가들과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다지면서 에너지 자립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함께 쓰면서 장기적인 안보 취약성을 상쇄하려는 포석이다.
20. [안보] 일본 센카쿠 열도 인근 EEZ서 중국 조사선 포착
일본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 인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해양조사선이 관측 장비를 바다에 투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 선박이 허가 없이 해양 조사를 벌인 것으로 보고 인근 해역의 경계 감시를 강화했다. 중국은 센카쿠 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같은 수역에서 활동 범위를 꾸준히 넓혀 왔다. 영유권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 주권 수역 안에서 중국의 물리적 활동이 잦아지고 있음이 이번 사례로 다시 드러났다.
21. [안보] 일본·필리핀 국방 수장, 남중국해 내 중국의 강압적 행위 규탄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마닐라에서 회담을 열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강압적 활동이 심화하고 있다고 공동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양국 국방 수장은 중국의 해상 활동이 역내 긴장을 키운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상호군수지원협정(Reciprocal Access Agreement, RAA)을 원활히 이행하고자 구체적인 실무 대화도 곧 시작한다. 이번 회담은 필리핀군과 일본 자위대가 참관하는 합동 훈련을 계기로 마련됐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두 나라의 안보 밀착 기조가 한층 뚜렷해진 셈이다.
22. [안보] 중국, 차세대 스텔스기 J-35A 수출 가능성 시사
중국 관영 매체 CCTV가 최근 방영한 특집 프로그램에서 자국산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의 수출형 모델을 공개하며 해외 판매 가능성을 열어뒀다. 영상에는 일련번호 001이 찍힌 J-35A 모형이 중국 최대 군용기 제조사인 항공공업집단(AVIC) 로고와 나란히 등장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을 가장 유력한 도입 후보국으로 꼽는다. 파키스탄은 이미 중국제 J-10C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고, 이번 공개는 중국이 미국 F-35에 맞설 스텔스 전력을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J-35A는 중국의 두 번째 지상 기반 스텔스기로, 앞으로 국제 방산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넓히는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23. [안보] 한국산 전투기 KF-21, 중국 등 항공 강국과 경쟁 가능할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 다만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기존 항공 선진국과의 글로벌 경쟁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3월 첫 양산기가 공개되면서 한국은 독자적인 초음속 전투기 개발 능력을 갖춘 여덟 번째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KF-21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잡으려면 무장 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짚는다. 중국의 젠-20(J-20)처럼 이미 실전 배치된 5세대 전투기와의 성능 격차를 좁히는 일이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관건이다.
24. [안보] 중국 해군, 드론 위협 대응 위한 신형 방공 체계 공개
중국 해군이 무인기(drone) 공격을 막을 신형 대공 체계를 공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대 해전에서 드론이 함정의 핵심 위협으로 떠오르자 대응 전력을 끌어올린 조치다. 중국 관영 매체 CCTV는 보하이(Bohai)만 해역에서 이 무기 체계가 작전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최종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장 환경 변화에 맞춰 함정 생존성을 끌어올리려는 중국군의 의지가 담겼다.
25. [사회] 중국 후난성 폭죽 공장 폭발 사고로 26명 사망
중국 후난성 류양시의 화성 폭죽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숨졌다. 사고는 현지 시각 오후 4시 40분경 일어났다. 중국 내 최대 폭죽 생산지로 꼽히는 류양시의 산업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즉각 지시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면서 인근 시설의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26. [사회] 2022년 중국 동방항공 추락 사고, 조종실 고의 개입 가능성 제기
2022년 3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산악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132명 전원이 숨진 중국 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여객기 사고가 조종실 내부의 고의 조작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고기는 보잉(Boeing) 737-800 기종으로, 비행 도중 급격히 고도를 떨어뜨렸다. 최근 보고서를 보면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조종석 안에 있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체를 추락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당국은 사고 직후 블랙박스(black box)를 수거해 정밀 분석을 이어왔다. 이번 조사 결과로 항공 안전 관리와 조종사 심리 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27. [사회] 홍콩 당국, 인형 뽑기 기계 규제 강화 추진
홍콩 정부가 청소년 도박 중독을 우려해 인형 뽑기와 핀볼 기계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홍콩 안에서 이런 기계로 인한 중독 사례가 늘자 당국은 법 개정에 나서 게임과 도박의 경계를 분명히 긋고 규제 강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게임업계는 청소년이 사행성 게임에 노출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오락과 도박을 가르는 기준을 어떻게 세울지 고심하고 있다. 홍콩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를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28. [사회] 싱가포르 관광객, 중국 여행 수요 급증
싱가포르 여행객 사이에서 중국을 찾는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가성비와 편리한 접근성, 독특한 문화 체험이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충칭과 청두처럼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 관광지뿐 아니라 상하이의 신흥 상업 지구인 첸탄(Qiantan) 지역도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가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해 관광 편의를 높이면서 수요를 끌어올렸다. 고급 소비 시장이 빠르게 바뀌는 모습 또한 여행객의 재방문을 부추기고 있다.
29. [사회] 트럼프 당선인 소유 골프장 폐기물서 유해 금속 검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운영을 계획 중인 이스트 포토맥 골프 링크스(East Potomac Golf Links)에 백악관 동관 철거 폐기물이 무단 투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은 해당 부지 토양에서 납과 크롬 같은 유해 금속과 폴리염화비페닐(PCBs) 등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다는 중간 보고서를 내놨다. 환경 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백악관 폐기물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백악관 재건축 과정에서 나온 유해 물질이 공공 골프장으로 흘러든 경위를 두고 미국 내 정치적·환경적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30. [사회] 홍콩 욜더 빌딩 화재 참사, 당국 안전 경고 무시 정황 드러나
홍콩 욜더 빌딩(New Lucky House) 화재 참사가 일어나기 전 여러 차례 안전 경고가 있었지만, 당국이 이를 방치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고가 터지기 전부터 빌딩 안 소방 설비 불량과 무허가 숙박 시설 운영을 지적하는 민원이 이어졌으나, 관할 부처는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 홍콩 정부의 안일한 행정이 인재를 불렀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노후 건물 관리 체계 전반을 둘러싼 책임론도 번지고 있다.
31. [사회] 홍콩 시민 5명 중 1명은 고립감 느껴… 52만 명 사회적 단절
홍콩 시민 5명 중 1명이 일상에서 심각한 고독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가족복지회(Hong Kong Family Welfare Society)가 내놓은 조사 결과를 보면, 약 52만 명의 시민이 가족이나 친구는 물론 인공지능(AI) 챗봇과도 소통을 거부한 채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었다. 조사는 1월부터 2월까지 홍콩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18세 이상 성인 2,1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홍콩의 가족 복지 지수는 6.09점으로 지난해 6.06점보다 소폭 올랐다. 다만 사회적 관계망에서 떨어져 나온 고립 가구 문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전문가들은 도시 안 1인 가구가 늘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줄면서 고독사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32. [사회] 홍콩 교육당국, 학생 반발 부른 교내 휴대전화 금지령에 개입
홍콩 교육국이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려던 쿤통 메리놀 칼리지(Kwun Tong Maryknoll College)의 방침에 제동을 걸었다. 학교 측은 중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보관함에 기기를 수거하는 규정을 도입하려 했으나,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당국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교육국은 학교 측에 규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교육 목적에 맞는 합리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홍콩 학교들의 디지털 기기 관리 정책이 학생 인권 및 학습권과 충돌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3. [사회] 중국 여성 배달원 '여성 기사단', 일과 가정 양립의 새로운 모델 제시
저장성 저우산시 취산섬 여성들이 '여성 기사단(Female Knights)'을 꾸려 배달업에 뛰어들었다. 경제적 자립과 가사 노동을 함께 잡으려는 시도다. 어업과 채석업이 주력인 이 지역에서 남성들은 바다나 도시로 나가 생계를 꾸리는 일이 많다.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 속에서도 여성들은 근로 시간이 유연한 배달업을 골라 가정을 돌보면서 소득을 올리는 새로운 노동 모델을 만들었다. 고정된 성 역할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행보에서 중국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지역 사회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확인할 수 있다.
34. [사회] 홍콩 맥리호스 트레일 표지판 훼손 논란, 당국 조사 착수
홍콩 맥리호스 트레일(MacLehose Trail) 표지판이 훼손된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자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노동절 연휴 기간 한 관광객이 뽑혀 나간 나무 표지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슈(RedNote)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관광객은 표지판이 이미 떨어져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공공 기물 파손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당국이 현장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의 대표 등산로인 만큼 관리 주체인 농업수산보전국이 직접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고, 고의로 훼손했는지 여부에 따라 법적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35. [사회] 홍콩 왕푹코트 입주민 240여 명, 관리단에 임시총회 개최 요구
홍콩 화재 피해 단지인 왕푹코트(Wang Fuk Court) 입주민 240여 명이 정부가 지정한 관리인을 상대로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냈다. 전체 가구의 12% 이상을 대표하는 규모다. 입주민들은 관리 업체인 홉온 매니지먼트(Hop On Management Company)가 45일 이내에 총회를 열지 않으면 토지심판소(Lands Tribunal) 제소를 비롯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요구는 화재 이후 단지 관리와 복구 과정에서 입주민과 관리 주체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나왔다. 입주민들은 건물 관리 조례(Building Management Ordinance)를 근거로 관리단이 투명하게 운영하고 피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36. [사회] 상하이 외국인 커뮤니티, 봉쇄 4년 만에 회복세…인구 구성은 변화
상하이의 외국인 거주 인구가 엄격한 도시 봉쇄 이후 4년 만에 다시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격히 줄었던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과거 프랑스 조계지였던 지역을 중심으로 영어와 한국어, 프랑스어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다만 인구 구성비는 예전과 달라졌다. 서구권 주재원이 주를 이루던 구성이 바뀌며 새로운 외국인 거주 문화가 자리 잡는 모습이다. 상하이 당국은 국제적 위상을 회복하려고 외국인 유입을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의 대규모 외국인 공동체로 완전히 돌아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 일본 18건
1. [정치·외교] 일본과 EU, 소셜미디어 규제 및 디지털 협력 강화
일본 정부와 유럽연합(EU)이 소셜미디어 규제와 디지털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양측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물론 데이터 흐름과 통신 인프라까지 핵심 기술 전반에서 공조 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거대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안전망을 확보하고 기술 표준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디지털 시장의 투명성을 끌어올리고 첨단 기술 분야의 규제 정합성을 맞추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 [경제·시장] 일본 정부, IMF 규정상 11월까지 두 차례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
일본 당국이 엔화 가치를 지키려고 외환시장에 개입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규정에 따라 11월까지 두 차례 정도 추가 개입할 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목요일 엔화가 급등하자 당국은 시장 변동성을 누르려는 조치를 이어왔다. 이번 분석은 일본 정부가 투기 세력에 맞서 환율을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앞으로 쓸 수 있는 정책 폭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 당국이 환율 급변동을 막으려고 남은 개입 카드를 적절히 활용할 것으로 본다.
3. [산업·기술] 일본 고속도로, 2030년까지 현금 없는 'ETC 전용'으로 전면 전환
일본 고속도로 운영사들이 2030년 회계연도까지 모든 요금소를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Electronic Toll Collection, ETC) 전용으로 바꾼다.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없는 나들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운영사들은 인력난을 풀고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요금소 무인화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금 결제 방식은 단계적으로 사라지며, ETC를 달지 않은 차량을 위한 대응 방안도 함께 살피고 있다.
4. [안보] 일본, 필리핀에 군함 이전 추진하며 인도·태평양 안보 역할 확대
일본 정부가 필리핀에 군함을 넘기는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역할을 키우고 있다. 과거 무기 수출을 엄격히 막아 온 방위 장비 이전 원칙을 완화한 결과다. 일본은 필리핀을 비롯한 주변국과 안보 협력을 다지면서 해양 안보를 굳히고 역내 영향력을 넓히려 한다. 이번 군함 이전은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고 역내 군사적 균형을 지키려는 일본 외교·안보 전략의 변화를 보여준다.
5. [안보] 일본-인도네시아, 방위 협력 강화 및 무기 수출 협정 체결
일본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방위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은 살상 무기 수출 금지 원칙을 완화해 방위 장비 수출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번 협정으로 인도네시아에 무기를 이전할 길도 열어뒀다.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려는 일본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국방 현대화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앞으로 일본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현지 방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아시아 안보 공급망 안에서 영향력을 넓혀갈 전망이다.
6. [안보] 일본-남아공,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합의
일본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로널드 라몰라 남아공 국제협력부 장관은 현지 시간 2일 회담을 열어 특정 국가에 쏠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주요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체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광물 자원을 캐고 가공하는 단계에서 기술 협력을 늘리고, 투자 환경을 개선해 자원 외교를 다지기로 했다. 일본은 이번 합의로 중국 등 특정 공급원에 기대 온 구조에서 벗어나고 자국 경제 안보를 다지려는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7. [안보] 일본·호주, 핵심 광물 및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합의
타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호주를 방문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하고 핵심 광물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중국의 희토류 독점과 이란 전쟁으로 흔들리는 연료 공급망에 맞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일본은 에너지 자립도를 끌어올리고 외부 공급 충격에 대비할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 협력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미래의 충격으로부터 두 나라 경제를 지키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 [사회] 도쿄 아메요코 시장 불법 노점 단속 강화
일본 도쿄도 경시청이 유명 상점가인 아메요코 시장 일대에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한 음식점 등 약 1,500개 업체를 상대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시장 안 음식점들이 허가도 받지 않은 채 공공 도로까지 영업 공간을 넓히면서 통행 방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이번 단속은 무분별한 도로 점용을 막고 보행 환경을 바로잡으려는 조치로, 경찰은 적발된 업체에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9. [사회] 일본 육상자위대, 생성형 AI로 제작한 부대 마크 철회
일본 육상자위대 제1사단 제1보통과연대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I)으로 만든 부대 마크를 최근 공식 철회했다. 제1보통과연대는 도쿄 네리마 주둔지에 자리한 부대로,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새 마크를 공개했다. 공개 직후 누리꾼들은 이미지 속 손가락 개수가 비정상적이고 세부 묘사가 어색하다고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자위대 측은 부대원 개인이 AI 도구로 만든 마크를 검토 없이 썼다고 인정하고 게시물을 내렸다. 이번 일로 공공기관이 AI를 활용하면서 저작권과 품질 관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문제가 드러났고, 일본 사회 안에서도 AI 수용을 둘러싼 경각심이 한층 커졌다.
10. [사회] 캄보디아 사기 거점서 감금된 일본인 남성 구조
4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기 조직 거점에서 감금돼 있던 일본인 남성이 현지 경찰의 급습으로 구조됐다. 캄보디아 당국은 이 남성을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피해자로 규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구인 광고를 미끼로 일본인을 유인한 뒤 강제로 불법 사기 행각에 가담시키는 범죄가 잇따르자, 일본 정부와 치안 당국은 자국민 보호와 범죄 연루 방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 [사회] 대서양 운항 유람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사례 발생, 일본인 승객 탑승 확인
대서양을 운항하던 유람선에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선사 측은 이 선박에 일본인 승객 1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의 배설물로 퍼지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호흡기 등을 거쳐 사람에게 옮으면 발열과 출혈열 증상을 일으킨다. 방역 당국은 유람선의 운항 경로와 탑승객 건강 상태를 정밀 역학 조사로 들여다보고 있다. 일본 정부도 자국민 승객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대응 방안을 살피고 있다.
12. [사회] 일본 빈집 900만 채 돌파, 상속인 110명에 달하는 사례도 등장
일본 전역의 빈집이 900만 채를 넘어섰다. 30년 전과 견주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일본 정부는 빈집 문제를 풀려 하지만 복잡한 상속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한 주택의 상속인이 110명에 이르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소유자 파악과 처분 절차가 크게 지연되고 있다. 상속이 여러 세대를 거치며 권리 관계가 얽히자 빈집 방치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13. [사회] 일본 아키타현 논밭에서 40대 남성 곰 습격으로 부상
5월 5일 아키타현 유리혼조시의 초등학교 인근 논에서 40대 남성이 곰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다. 2026년 들어 아키타현에서 발생한 첫 곰 관련 인명 피해다. 일본은 연중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관광지 곳곳에서 곰 출몰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4. [사회] 홋카이도 수족관 철갑상어 사육사 공격 영상, 조회수 6천만 돌파
일본 홋카이도(Hokkaido)의 한 수족관에서 거대 철갑상어가 사육사의 팔을 무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은 조회수 6천만 회를 넘기면서 이례적인 수족관 퍼포먼스를 향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족관 측은 이번 사고가 관람객에게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고, 사후 조치와 함께 안전 관리를 다시 점검하고 있다.
15. [사회] 일본 교실 속 인공지능 도입 가속화
일본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학생의 학습 방식과 교사의 업무 환경을 바꾸고 있다. 일본 전역에서 진행 중인 시범 사업은 AI에 전적으로 기대기보다 효과적인 활용법을 찾는 데 무게를 둔다. 교사와 학생은 AI를 보조 도구로 삼아 교육 효율을 끌어올리면서, 인간 고유의 사고력을 지키기 위한 균형점을 찾고 있다. 당국은 이런 교육 기술 변화가 학교 현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16. [사회]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펼쳐진 골든위크 거리 공연
일본의 대형 연휴 기간인 골든위크(Golden Week)를 맞아 도쿄 이케부쿠로 거리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 전역이 연휴 분위기로 들뜬 가운데, 한 곡예사가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향해 훌라후프 공연을 선보이며 이색 볼거리를 만들었다. 일본의 대표 휴가철인 골든위크를 즐기려 인파가 몰린 도심 풍경의 한 장면이다.
17. [사회] 홋카이도 츠키가타 옛 교도소 묘지서 비석 58기 훼손
일본 홋카이도 츠키가타초의 옛 교도소 묘지에서 5월 4일 비석 58기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진 재소자 묘역이 고의 훼손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묘지는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장소로 꼽혀 와 지역 사회가 받은 충격이 크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으로 범인을 쫓고 있다.
18. [과학기술] 일본 천문학자들, 해왕성 밖 소천체에서 희박한 대기 발견
일본 천문학자들이 해왕성 바깥 태양계 외곽에서 소천체가 희박한 대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동안 명왕성(Pluto)만이 충분한 표면 중력으로 대기를 붙들 수 있다고 여겨졌다. 이번 발견으로 천체 진화 이론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연구진은 이 소천체가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대기 성분을 붙잡아 두는 기제를 밝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표면이 차갑고 휘발 성분이 얼어붙기 쉬운데, 어떻게 기체 상태가 유지되는지가 핵심 과제다. 이번 성과는 외계 행성 탐사와 태양계 형성 과정을 풀어내는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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